참석후기 KCC 2016 (이유진/이영남)

한국정보과학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Korea Computer Congress, KCC)가 2015년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ICC)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학회에는 저와 연구실 동료인 이영남 연구원 논문 발표를 위해 참석하였습니다.

저는 ‘사용자들의 커리어 간 유사성을 이용한 구인 공고 추천 방안’ 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직업 도메인에 존재하는 이직 패턴과 사용자들의 커리어 간 유사성을 이용하여 각 구직자에게 적합한 구인공고를 추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그 효용성을 증명한 논문입니다. 이영남 연구원은 ‘희소한 데이터 환경에서 무관심 아이템을 이용한 추천 방법 평가’ 라는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논문은 협업 필터링 방법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무관심 아이템을 이용한 방법’이 희소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지 평가하는 논문입니다.

[이유진]

이번 학회 참석은 제게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지난 기간 동안, 연구한 내용의 일부였지만 우리 연구실 연구원들 앞이 아닌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또한 다른 학교에서 오신 여러 교수님들로부터 제 연구가 앞으로 진행되면 좋을 방향에 대해 조언을 들은 것이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이력서 데이터를 마이닝하는 단계에서 이직할 때의 감정을 고려하면 좀 더 좋을 것 같다는 평가위원이신 홍성용 교수님의 조언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제 발표 이외에도 데이터 베이스 섹션에서 인상 깊은 논문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구인공고 추천을 연구해서 인지. 카이스트 학생이 발표한 나이 대 별로 구직자가 선호한 직종과 실제로 취업한 직종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특성을 분석한 연구가 흥미로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나이대 별 특성을 반영한 구인공고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한다고 하니 후에 있을 결과도 매우 궁금했습니다. 또한 ‘의료 빅데이터를 위한 생체 신호 저장소 구축에 관한 연구’에 대한 발표를 들으며 최근에 외부 교수님께서 진행하신 의료 데이터를 통해 암을 찾는 연구 세미나와 연결되어 매우 관심이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연구하는데 항상 도움을 주시는 김상욱 교수님과 홍지원 선배, 그리고 연구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영남]

제가 발표한 포스터 섹션에는 29편의 포스터가 발표되었습니다. 넓은 홀에서 진행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연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특히 황원석 선배가 연구한 ‘무관심 아이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제가 직접 연구한 것은 아니지만, 저의 설명을 듣고 오신 분들이 무관심 아이템을 이용한 방법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공감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고 신이 났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발표한 포스터 섹션에서 ‘트위터 트렌드에 관한 중요 의견 저장 시스템’ 논문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트위터에서 트렌드가 되는 트윗을 실시간으로 트렌드 별로 저장하는 연구로, 거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환경에서 키워드에 맞는 데이터를 분리해 저장한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연구실에서 트위터 관련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정보 수집할 때 해당 논문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연구 방향, 포스터 발표 등 여러 조언과 도움을 주신 김상욱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옆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황원석 선배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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