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후기 KCC 2015 (조용연/이태희/김형욱/이규환)

한국정보과학회에서 주최하는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Korea Computer Congress, KCC)가 2015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학회에는 저와 연구실 동료인 용연이형, 태희형, 규환이가 논문 발표를 위해 참석하였고, 현교선배와 동규가 각각 정보과학회 학생 논문경진대회의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기 위해 참석하였습니다.

용연이형은 “GraphChi기반의 두 희소 행렬 곱셈”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연결망 분석의 핵심 연산이 되는 두 희소행렬 곱셈을 하나의 PC기반의 그래프 처리 방식인 GraphChi를 이용하여 내적 기반의 행렬 곱셈방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두 희소행렬 곱셈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논문입니다. 태희형은 “동질성과 호혜적 신뢰관계에 관한 분석”이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동질성 이론을 바탕으로 두 사용자간에 양방향 신뢰 관계가 형성되는 요인을 실험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제가 발표한 논문은 “협업 필터링 추천 시스템을 위한 앙상블 기반 데이터 임퓨테이션 방법” 입니다. 제 논문은 앙상블을 이용해서 데이터 임퓨테이션 방법을 수행 시에 채워지는 평점의 정확도를 고려하는 방법을 제안한 논문입니다. 규환이는 “블록 I/O 트레이스 리플레이어에 대한 분석”을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논문은 최근 많이 사용되는 SSD의 성능 평가를 위하여 사용되는 블록 I/O 트레이스 리플레이어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이용하여 응용 프로그램이 실제로 수행되는 것처럼 리플레이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실험을 한 논문입니다.

[조용연] 학회는 포스터 세션으로 참석하여 포스터를 개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논문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고, 질문하는 이도 종종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 역시 본인의 연구에 대해서 발표를 상당히 잘해서 이해하기 상당히 수월했고, 재밌는 이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회가 제주도에서 열려 학회 일정이 끝난 후,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태희] 내가 연구한 결과를 포스터로 만들어 연구실 밖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발표한 일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학회 참석차 제주도 방문 일정은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회 참석과 더불어 제주도 관광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운 아주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하는데 항상 도움 주시는 교수님과 사형, 연구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김형욱] 저는 학회에 참석하면서 같은 데이터 베이스, 데이터 마이닝 분야에도 굉장히 다양한 연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흥미로워 보이는 연구를 하는 발표자를 찾아가서 해당 연구에 관한 설명을 들었는데, 발표자들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발표를 진행하면서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에는 발표 전에 미리 예상되는 질문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봐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난 뒤에 한라산을 등산하려 계획했었지만 학회 참석기간 내에 제주도에 계속 비가 내려서 맛집 탐방 위주로 여행을 하였는데, 제주도에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하는데 항상 도움을 주시는 김상욱 교수님과 지운선배를 비롯한 연구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규환] 이번 학회는 저에게 처음인 만큼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우선, 포스터 발표이지만 제가 연구한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심사위원 뿐만아니라, 다른 논문의 발표자들도 관심을 가져주어서 연구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흥미로운 연구 내용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여러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들을 살펴보며 보는 눈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학회 참석 이후 주변 관광지, 식당도 들렀습니다. 이름난 장소를 찾아다닌 것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풍경 좋은 곳에 가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번 학회는 저에게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기회이면서 동기 부여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교수님, 사형, 연구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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